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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민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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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다섯 살 원님의 지혜 글의 상세내용
『열다섯 살 원님의 지혜』글의 상세내용을 확인하는 표로 제목, 부서명, 연락처, 등록일, 조회, 첨부, 내용으로 나뉘어 설명합니다.
제목 열다섯 살 원님의 지혜
부서명 전체관리자 연락처
등록일 2014-12-17 조회 2166
첨부
 
저기 (갈산면) 상촌리에서 사셨었어 김병안씨라구. 그 양반이 열다섯 살 먹어서 예산골에 원으루 가셨거든. 그런디 어린 사람이 원으루 왔으니께 책방이니 아전들이 싹 다 깐본단 말여. 그러구 그 예산 성씨덜 이 저 성씨덜이 세 가지구 자기네 덜이 뭐 원만 들어오면은 내 보내는 게여. 그레 김병안씨가 그 뭐 어린이가 갔으니 그거 바짝 깐뵈거든.
그런디 송사가 들어왔거든. 송사가 무슨 송사냐면 닭 한마리가 송사여. 서로 이게 제 닭이라네. 그러면서 이 닭을 원님이 제 닭이니께 찾어 주쇼. 서루가 그렇게 얘기를 헤여.
"그러면 그래라. 닭을 두구 가거라."
그러면서 묻는 말이
"너는 닭을 뭐를 멕었네?"
하나는 밀을 멕였다구 허구 하나는 수수를 멕였다구 헌단 말여.
"그려 그럼 내일덜 와라."
그렇허구 보냈어. 그런디 아전 보구 허는 얘기가 뭐라구 허느냐먼은
"저 닭 좀 잡어라. 잡어 가지구 밥통만은 갈르지 말구 내게루 갖구 오너라."
그러니께 닭을 잡어서 밥통만 가지구 갔단 말여 아전이.
"그 밥통을 갈러 봐라."
갈러보니께 밀이거든.
"그거를 거기다 그대루 둬라."
그레 인저 그 사람네덜이 오라구 으니께 그 이튿날 왔을 거 아닌가? 닭 찾는다구. 그레인저 수수멕인 눔을 뒈지게 혼내는 겨.
"너 이 눔. 네 닭두 아니멘서 왜 네 닭이라구 웨겨. 아 이게 밀이지 수수냐?"
밥통을 뵈 주면서 말여. 그래서 그 눔을 아주 가둬 버렸거든. 그짓말 헌다구. 그렇게 해서인저 닭을 찾어 줬단 말여.
그러니께 아전 책방 그 성씨들이 인저 돌어가멘서 보니께는 이게 보통 의견이 아니거든. '그거 깐봤다가는 안 되겄다' 그러구서는 인저 지내는디 가을이 돌어 왔쇼. 돌어 왔넌

"오늘 저녁엔 달두 휘영청 밝구 그러니께 이 근처 좀 슬슬 한바퀴 좀 돌어 보자."
구. 아전허구 책방허구 셋이 인저 근처를 슬슬 도는디 그전이는 근처를 이렇게 돌더래두 그 참 제대루 도포를 입구 행전을 치구 이러구 돈단 말여. 그레 인저 도는디 글밭(콩밭) 근처에 이렇게 가넌디 수숫댕이가 한 질 되게 컸거든. 그러니께
"그 저 둘이 가서 저 밭이서 제일 잘된 눔이루 수수댕이 좀 하나씩 좀 뽑어 갖구 오너라."
그러니께 그 사람네가 원이 뭣헐라구 저 수수댕이를 뽑어갖구 오라구 허는지 의아허구 비웃는 걸루 생각을 허는 거여. 그런디 원이
"그 수수댕이 좀 잎새 좀 다 떼거라. 떼구서 그대루 도포 소매 속이다 좀 느봐."
그 수수댕이가 한 질두 넘어. 큰 수수댕이가. 그 도포 소매 속으루 들어가겄나베? 안 들어가지. 그레두 그 ?q는 시늉을 허는 겨. 명령이니께. ?q다가 둘 다
"안 들어 갑니다."
그제서 호령을 허는 겨.
"이눔덜. 그레 일 년두 채 뭇 큰 수수댕이를 늬 소매 속에다 뭇 ?럽눔덜이 내가 십오 년 ?榮 나이가. 십오 년 ?楹孤나를 늬 손아귀에다 ?q구 이렇게 헐라구?"
아 거기서 호령을 치구 난리가 났단 말여. 그레서 그 뒤루 아전 책방이 꼼짝을 뭇다는 게여. 성씨덜 허구가.

* 채록 일시 : 1996. 8. 24.
* 구연자 : 이상엽(남 78세 농업 한문 수학)
* 나서 자란 곳?사는 곳 : 충남 갈산면 운곡리 1구 373-1
* 채록 장소 만나게 된 경위 및 채록 상황 청중 : 앞 이야기와 같음.
* 처음 들은 때 및 들려 준 사람 : 어려서 동네 어른들에게서 들었음.
* 구연 경력 : 동네 사랑방에서 더러 했음.
* 제목 : 채록자가 붙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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